지원노하우

[정부사업 노하우] 정부지원사업, 성배인가, 독배인가?

등록일2022-10-12

시중에 “자기 돈으로 창업하면 바보”라는 말이 돌고 있을 정도로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창업이 보편적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지원사업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K-스타트업을 통해 진행되는 지원사업은 “사업화, 창업교육, 시설·공간·보육, 멘토링·컨설팅, 행사·네트워크, R&D, 융자”로 구분됩니다.

이중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단연 사업화 지원사업일 것입니다.

 

사업화 지원사업에는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예비창업패키지(예창패)”, “초기창업패키지(초창패)”부터 다소 생소한 “클라우드 기반 SW개발 환경지원”까지 52개의 사업이 존재합니다.

 

새싹과 동전, 성장

 

그런데 왜 정부에서는 국민의 세금으로 개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걸까요?

그건 바로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의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창업을 도울 테니 잘 키워서 고용도 하고 세금도 내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달라는 의미입니다. 결코 공짜로 퍼주는 돈이 아니라는 말이죠.

항간에 “눈먼 돈”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자금이 집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평가 기준 역시 엄격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정부가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목적’은 ‘기업에게 요구하는 성과’와 같다”는 점입니다.

지원사업의 목적은 그 지원사업을 통해 내가 만들어내야 하는 결과인 셈입니다.

향후 지원사업계획서 작성 방법론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계획서는 “지원사업의 목적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빌딩 사진

 

그렇다면 정부지원사업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첫째, 자금 조달입니다.

우리가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비창업자든, 초기 창업자든, 7년 이상 기업이든 그 누구도 자금이 풍족한 사람은 없습니다.

정부지원사업의 지원금은 사업 규모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사업을 시작하거나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초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둘째, 기타 지원입니다.

사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공간,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등의 지원을 제공합니다.

혼자 결정하기 어려운 점은 멘토링을 통해 상의하고, 교육을 통해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창업자는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셋째,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레퍼런스로 작용합니다.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사업 아이템과 팀의 역량에 대해 일정 정도의 신뢰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빌딩 그림자

 

정부지원사업은 돈과 경험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부터 도약을 꿈꾸는 기존 창업자까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밝은 태양 빛이 그림자를 만들 듯 어떤 일에도 어두운 면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정부지원사업도 그렇습니다.

 

첫째, 대부분 사업화 지원사업에는 일정 기간 내 창업해야 하거나 창업유지를 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습니다.

이 조건 때문에 조기 폐업을 해야 하는 실패한 아이템이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좀비 기업으로 명목만 유지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둘째, 지원사업으로 연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템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올림으로써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사업을 쫓아다니며 그 사업비로 유지하는 기업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지원사업 수행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늘어난 규제와 엄격한 증빙자료 등을 만들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계획서를 작성하는 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본업에 집중할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이렇게 엄격하고 까다로운 서류와 행정 업무뿐 아니라, 처음 계획과 다른 상황 발생 시 재승인과 조정, 기타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요구사항에 응해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부지원사업을 받아야 할까요?

만일 민간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지원을 받거나 혹은 지원 없이 스스로 성장 가능하다면 굳이 복잡한 정부지원사업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장점이 단점보다 더 크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회의 중 서류 확인하는 손

 

그렇다면 지원사업의 단점을 상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좀비기업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내 사업을 키우기 위한 지원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고객을 분명히 이해하고 그 솔루션을 잘 기획하여 협약 기간 내에 무엇을 수행할지 목표와 지향점을 분명히 하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원사업 기간과 졸업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 계획을 세워 봅니다.

지원사업은 시작을 위한 첫걸음일 뿐입니다.

지원사업을 통해 무엇을 진행할 것인지 이후 무엇이 필요한지 어느 정도 계획이 서 있다면 협약 기간 내 지원되는 멘토링이나 교육에서 얻을 것이 달라집니다.

막연히 ‘지원사업에 들어왔으니 어떻게든 도와주겠지’라는 생각은 가장 위험합니다.

 

셋째, 행정 업무의 숙련도를 높여 시간 사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행정 제출 서류가 한 번에 통과할 수 있도록 초기에 시스템과 프로세스, 서류의 요구사항을 명확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셔야 합니다.

더불어 주관기관의 매니저와 자주 소통, 질문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사업화 지원사업은 세금으로 나 개인의 꿈을 응원받는 일입니다.

직접비인 지원금 외에도 교육, 멘토링 등의 간접비를 지원받으면서 국민의 성원을 등에 업고 소중한 나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통해 응원에 보답해주시는 멋진 여러분을 기대합니다.

*참고: K-스타트업 홈페이지의 개별 사업 소개 링크를 첨부합니다. 개별 사업의 개요와 목적을 찬찬히 읽어보시면서 자신의 사업 정체성과 목적, 상황에 맞는 지원사업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K-스타트업 사업소개 https://url.kr/7j8w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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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현주]

- (주)공감나무디자인연구소 대표

- 예비창업패키지 외 공공기관 창업멘토

- 2019년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외 정부과제 수행

-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창업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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